[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최근 발생한 지도자의 선수 폭행 사건과 관련해 선수의 권익을 보호하고 축구계 3대 악(惡)인 ‘승부조작, 폭행 및 폭언, 금품수수’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3대악 퇴출을 위한 첫 단계로 1000여 개 협회 등록팀과 산하 연맹 그리고 16개 시도협회에 정부가 지정한 4대악(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추방과 축구계 3대악 추방을 위한 협회 대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설명하고 협조키로 했다.
↑ 대한축구협회가 선수의 권익을 보호하고 축구계 3대 악(惡)인 ‘승부조작, 폭행 및 폭언, 금품수수’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
보다 구체적으로는 윤리위원회 산하의 축구 3대악 근절센터를 신설해 상근직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암행감찰제도를 도입해 자정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지난달 개설한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의 ‘온라인 신문고’를 확대 개편해
대한축구협회는 “축구계 3대악 근절을 위해 노력해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축구 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겠다. 비리는 강력히 징계해 축구계에 다시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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