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여자프로농구 ‘자유투 달인’ 박혜진(25‧춘천 우리은행)이 ‘2014 MBN 여성스포츠대상’ 3월 MVP에 선정됐다.
박혜진은 2013-14시즌 경기당 12.6점을 넣고 4.9리바운드, 3.7어시스트의 성적을 내며 지난달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이끌었다. 박혜진은 이 같은 공로로 2013-1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MVP에 올랐으며, 정규리그 베스트5에도 선정됐다. 또 3점슛 73개와 자유투 성공률 94.9%로 2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고, 시즌 중 자유투 45개를 연속으로 성공해 이 부문 기록을 새로 쓰며 자유투의 달인임을 입증했다.
↑ 매일경제-MBN 장승준 부사장과 우리은행 가드 박혜진. 사진=MBN 제공 |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인 임태성 한양대 교수는 “후보로 오른 선수들 모두 큰 성과를 올렸지만 박혜진이 각종 신기록과 함께 정규리그 MVP, 팀 우승 견인 등 최고의 활약을펼쳤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3월 MVP에 선정된 박혜진은 “월간 MVP에 선정돼 영광스럽다. 내년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12년 제정된 여성스포츠대상은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연
김영채 여성스포츠회 회장과 정현숙 탁구협회 전무, 양재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장윤창 스포츠국가대표선수회장, 박찬규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본부장, 임태성 한양대 교수, 여인성 연세대 교수, 오윤선 상명대 교수가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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