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프로골퍼 리디아 고(17)가 작년 말 프로 전향 후 각종 대회에서 받은 상금이 하루 5300 뉴질랜드달러(약47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후원사와의 계약금이나 광고 수입 등은 포함되지 않은 액수다.
뉴질랜드헤럴드는 리디아 고가 2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대회에서 우승해 31만4676 뉴질랜드달러를 받아 지난해 11월 21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대회에 프로로 처음 참가한 지 159일 만에 상금으로만 85만6026 뉴질랜드달러를 벌었다고 보도했다.
상금은 올해 LPGA 대회에서 받은 액수가 총 58만8816 뉴질랜드달러, 지난해 두 차례 프로대회에서 21위와 1위를 해서 받은 액수가 23만4406 뉴질랜드달러, 지난 1월 뉴질랜드 오픈에서 2위를 차지해 받은 액수가 3만2710 뉴질랜드달러 등이다.
신문은 리디아 고의 이번 승리가 브라질 리우 올림픽 출전을 위한 지원금을 국민 세금으로부터 계속 받아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란이
뉴질랜드골프협회(NZG)의 딘 머피 회장은 골프협회가 리디아 고를 대신해 20만8000 뉴질랜드달러의 지원금 신청을 했다며 이 문제가 현재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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