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LA 다저스)의 평균자책점이 3.23에서 3.00으로 떨어졌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의 지난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의 자책점을 6점에서 5점으로 수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00으로 내려갔다.
↑ 29일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이 3.23에서 3.00으로 떨어졌다. 사진=MK스포츠 DB |
1회 무사 1, 2루, 2회 2사 만루 위기를 맞으며 2실점했다. 이후 류현진은 5회 다시 아쉬운 추가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블랙몬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반스의 희생번트 때 류현진의 수비 실책이 나왔다. 무사 1, 3루서 1루 주자가 도루 시도 중 런다운에 걸렸다. 유격수 저스틴 터너의 어설픈 플레이로 1루 주자를 잡고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역시 류현진의 3번째 자책점이다.
투수가 투구한 후 실책을 저질러 실점했을 경우, 이 점수는 다른 야수들이 실책을 범했을 때와 똑같이 투수 자책점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날 류현진의 자책점에서 제외된 실점은 5회 실책으로 만들어진 1점이다. 실책이 없었다면 도루도 없었을 것이고, 3루 주자가 득점할 수 있는 상황 자체가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류현진은 6회를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모어노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후속 아레나도에게도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3루로 막았어야 할 상황이지만 좌익
류현진의 이번 시즌 7번째 선발 등판까지의 성적은 3승 2패, 39이닝 13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 3.0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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