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여자국가대표팀의 세계선수권 연승 행진이 3연승에서 끝났다.
여자대표팀은 30일 일본 도쿄 요요기체육관에서 열린 2014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 C조 조별예선 4차전에서 싱가포르에 1-3으로 졌다. 대회 첫 패배다.
양하은(20·대한항공)이 첫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양하은은 세계 랭킹 7위인 펑톈웨이에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고 이어 2단식에 출전한 서효원(26·한국마사회)마저 유맹유에 1-3으로 무너졌다.
3단식에 나선 박영숙(25·한국마사회)이 리 이사벨레를 3-1로 누르고 벼랑 끝에 몰린 대표팀을 구했지만 4단식에 다시 출전한 서효원이 펑톈웨이에 1-3으로 지며
반면 남자대표팀은 강호 스웨덴과의 D조 조별예선 3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해 3연승을 달렸다. 남자 대표팀은 1일 북한과 '남북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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