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김원익 기자] 박근영 심판을 폭행한 관중이 KIA 타이거즈의 홈경기에 영구 출입할 수 없게 됐다.
KIA의 관계자는 1일 “전날 벌어진 심판 폭행 관중을 영구적으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 출입 금지시키는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KIA는 5월부터 계도기간을 둔 이후 6월부터 알코올 도수 6도 이상의 술을 경기장에 반입금지 시키기로 결정했다. 6도 이상이면 맥주까지는 허용되지만 소주는 가지고 들어올 수 없다.
↑ 지난달 30일 광주 SK-KIA의 경기서 경기장에 난입해 박근영 1루심을 폭행한 관중이 KIA 홈경기에 영구 출입금지된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KIA 관계자는 “해당 관중은 출입금지는 물론 예매도 금지시켰다. 경호요원들이 해당 인물의 사진을 보고 최대한 출입을 막도록 하겠다”면서 “관중들에 섞여서 숨어서 들어오는 것을 사실상 막을 방법은 없지만 구단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가장 강한 조치를 취하며 사건 재발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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