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의 강력한 라이벌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가 돌아왔다.
페테르센은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 라스 콜리나스 골프장(파71.641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 5타를 줄인 페테르센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크리스티 커, 카더 도리, 미쉘 위, 크리스타나 김, 시드니 크래톤(이상 미국), 케롤라인 메종(독일)에게 1타 앞서면서 단독선두로 올랐다.
↑ LPGA 투어 노스 텍사스 슛아웃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올라선 수잔 페테르센. 사진=lpga.com캡쳐 |
여기에 미쉘 위가 고향 하와이에서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리디아 고(17.캘러웨이)가 전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하며 박인비의 강력한 라이벌로 떠올랐다.
하지만 페테르센이 이번 대회에서 선전하며 경쟁 구도에 불씨를 붙일 전
이에 반해 박인비는 이븐파 71타 공동 36위에 머무르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더욱 더 위협받게 됐다.
시즌 첫 승에 목마른 한국선수 중에는 강혜지(24), 신지은(22.이상 한화), 최운정(24), 이미향(21.이상 볼빅) 등이 나란히 2언더파 69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해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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