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4 시즌 프로야구가 최대 승부처를 맞이한다. 바로 ‘죽음의 9연전’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주중과 주말 3연전을 치르고 월요일에 쉬는 일정으로 페넌트레이스를 편성한다. 하지만 이번 어린이날(5일)이 다음 주 월요일이어서 금요일인 2일 경기를 쉬는 대신 월요일 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짰다. 이에 따라 중간에 휴식일이 낀 한화(3~5일), KIA(6~8일) SK(9~11일)를 제외한 6개 구단은 빡빡한 9연전 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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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거리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휴식일 없이 홈과 원정을 오가기 때문에 체력적 부담은 가중기 마련이다. NC는 일정이 가장 힘겹다. 3~5일 대구에서 삼성과 맞붙은 뒤 6~8일 서울 목동으로 올라가 넥센과 맞붙는다. 이어 창원으로 내려가 롯데와 3연전을 치른다. 두산도 피곤한 일정이다. 잠실에서 LG와 격전을 치른 뒤 부산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서울에서 삼성을 만난다. 반면 LG는 홈에서 두산·한화와 6연전을 갖고 마지막 3연전을 목동에서 치르게 돼 부담이 없다.
9연전이 올해 프로야구 판도를 결정지을 승부처라는 점은 6개 구단의 대진표에서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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