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외국인 타자 루크 스캇이 결국 1군 엔트리서 말소됐고 외국인 투수 로스 울프와 윤희상은 복귀 일정이 나왔다.
이만수 SK와이번스 감독은 3일 인천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스캇의 엔트리 제외 소식과 울프의 복귀 예정 시기를 알렸다. 이날 SK는 스캇 대신 외야수 김재현을 1군으로 불러들였다.
↑ SK와이번스의 루크 스캇이 결국 1군서 말소됐다. 로스 울프와 윤희상은 곧 1군에 복귀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이 감독은 “스캇과 로스 울프 2명 모두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했다. 울프는 거의 다 된 상태인데 스캇은 조금 좋지 않다고 하더라”면서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더 잘 회복하기 위해서 기다리기로 했다”며 1군 엔트리 제외 배경을 밝혔다.
이 감독은 “이번에 빠지면 거의 20일을 쉬는 셈이다. 울프와 스캇 2명이 빠져 차포를 떼고 하는 셈이 됐다. 하지만 긴 시즌을 보고 인내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캇은 회복기간을 거친 이후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감을 조율할
오른쪽 전완근 미세염증으로 고생했던 울프는 늦어도 오는 13일부터 문학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 중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지난 달 25일 문학 롯데전서 타구에 낭심 부위를 강타 당했던 윤희상도 3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윤희상은 이르면 6일부터 시작되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 중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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