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폴 마홀름이 2연승을 눈앞에 뒀다.
마홀름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회까지 8피안타 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4.70으로 소폭 내렸다. 팀이 7-3으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오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 LA다저스 선발 폴 마홀름이 땀을 닦고 있다. 사진(美 마이애미)= 조미예 특파원 |
쉬운 등판은 아니었다. 홈 7연승으로 기세가 오른 마이애미 타선을 맞아 매 이닝 출루를 허용했다. 실점은 모두 장타로 내줬다. 2회 제프 베이커의 좌월 홈런, 4회 케이시 맥기히의 좌익수 키 넘기는 2루타, 6회 제프 매티스의 좌중간 담장 넘기는 홈런으로 실점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였다. 1회 2사 1, 2루, 4회 2사 1, 2루, 5회 1사 2루 위기가 있었지만, 모두 넘겼다. 타선도 힘을 실어줬다. 2회와 3회 1점씩
한편, 상대 선발 제이콥 터너는 4이닝 9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오른 어깨 염좌 부상에서 회복, 4월 4일 콜로라도전 이후 첫 등판에 나선 그는 4회 한꺼번에 4실점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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