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LG 트윈스 우규민이 자신의 첫 승보다 팀의 승리에 더욱 기뻐했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0-0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LG는 8승18패1무, 두산은 14승13패가 됐다.
↑ 우규민이 경기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오지환은 이날 1번 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득점 1삼진을 마크했다.
선발 우규민은 6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2패)을 챙겼다.
경기 후 우규민은 “타자 밸런스를 흩트리는데 집중했다. 첫 승을 했는데 10승보다 힘들다. 첫
1번 타자로 나선 오지환은 “이번 경기는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 우규민에게 첫 승을 선물하고 싶었다. 주장 이병규(9번)가 ‘몇 시간 즐기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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