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끝판왕’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팀 연패를 끊는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4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 9회 등판해 1이닝을 2탈삼진 1볼넷 무실점하며 팀의 4-1 승리를 지켜, 시즌 7세이브를 올렸다. 연패에 빠져있던 한신을 구해내는 귀중한 세이브였다. 자신의 평균자책점도 2.25에서 2.08로 낮춘 오승환은 9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8경기 연속 안타를 허용하지 않은 압도적인 투구는 계속됐다.
↑ 고시엔 끝판왕 오승환(한신 타이거즈).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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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승리를 거둔 한신은 20승12패로 하루만에 다시 센트럴리그 2위로 복귀했다. 선두 히로시마(20승10패)와는 1경기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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