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7)가 지난 등판 부진을 딛고 시즌 2승을 거뒀다.
다르빗슈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엔젤스와 경기에서 6⅓이닝 7피안타(2홈런) 1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 유. 사진=MK스포츠 DB |
3회, 4회 삼자범퇴로 처리한 다르빗슈는 5회 다시 위기를 맞았다. 1사후 아이바에게 우익선상을 흐르는 2루타를 맞았다. 다르빗슈는 트라웃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푸홀스에게 헬맷을 강타하는 사구를 던지고 말았다. 하지만 4번타자 라울 이바네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6회를 무실점으로 7회 마운드에 다시 오른 다르빗슈는 선두타자 최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다르빗슈는 후속 타자 카우길을 삼진 처리했지만 아이바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고 1사 1,3루를 만든 채 닉 마르티네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마르티네즈가 3루 주자 최현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다르빗슈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텍
다르빗슈는 최근 좋지 않았다. 지난달 2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3⅓이닝 6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4실점하며 강판됐다. 이는 다르빗슈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역대 최소 이닝을 소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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