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외국인 선수 루크 스캇(37)과 로스 울프(31)가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서 복귀한다.
이만수 SK 와이번스 감독은 5일 인천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서외국인 투타 듀오의 복귀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투타 외국인 듀오 루크 스캇과 로스 울프가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서 복귀할 계획이다. 사진=MK스포츠 DB |
스캇은 지난달 22일 NC전에서 내야 안타를 치고 전력질주를 하다 상대 1루수와 부딪쳐 넘어지면서 왼쪽 손목을 다쳤다. 이 감독은 “실전 공백이 크기 때문에 2~3경기 정도 퓨처스리그 경기서 감을 조율한 이후에 1군으로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울프는 지난 16일 외국인 투수 울프가 2군 경기에서 오른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진찰 결과 전완근 미세 염증이 발견됐다. 일단 중간계투로 등판해 감을 조율한 이후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이 감독은 “울프도 곧 복귀한다. 일단은 다음 두산 3연전서 중간계투로 먼저 뛰면서 감을 찾은 이후 선발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과 외인선수들의 부재로 여러모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 감독이다. 이 감독은 “긴 시즌을 보고 인내하기로 했다. 그들이 완전히 회복해서 돌아올대가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면서 “그동안 우리 1군의 선수들이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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