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창용불패’ 임창용(38)의 등판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6일 문학 SK와이번스전을 앞두고 마무리 투수 임창용의 연속 등판일수를 최대 3일로 제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임창용의 투구간격에 대해 최대 3일 연투의 기한을 지켜주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단순한 나이의 일반적인 잣대로는 재지 않겠다는 뜻도 있다. 류 감독은 “현재 임창용의 모습을 보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본다”며 임창용의 몸 상태에 맞춰 운용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는 뜻을 전했다.
류 감독은 “지난해까지 오승환의 경우는 최대 4일 연투로 제한했다. 그렇다면 임창용은 3일이 맞지 않을까 싶다”면서 “일단은 본인의지를 묻겠다. 하지만 관리 차원에서라도 최대 3일 연투가 맞을 것 같다”고 했다.
이런 계획에 따라 6일
임창용은 지난 7시즌 동안 일본과 미국 무대서 활약한 이후 돌아왓다. 마흔이 가까운 나이임에도 올해 8경기 2승5세이브 평균자책점 제로의 행진을 펼치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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