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이상철 기자]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8일 베트남을 5-0으로 대파했다. 여자아시안컵을 앞두고 가진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완승을 거뒀던 터라 의미가 컸다.
윤덕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소집 후 첫 실전이었다.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하는데 의의가 있다. 또한, 교체 카드 6장을 썼는데 누가 들어가도 경기력에 큰 변화가 없었다. 평준화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윤덕여 감독은 8일 5-0 대승을 거둔 베트남전을 통해 다양한 공격 경로를 점검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진(파주)=한희재 기자 |
윤덕여 감독은 “5골이 터졌는데 공격의 다양성을 엿봤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여자월드컵 출전권 획득을 넘어 여자아시안컵 우승이다. 쉽지 않겠지만 남은 기간 동안 준비 잘 해서 아시아 정상에 오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국은 오는 11일 오전 8시40분 여자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베트남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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