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원익 기자] “윤희상이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했다. 허웅은 그런 윤희상보다 더 잘한 선수였다.”
이만수 SK와이번스 감독은 8일 문학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서 전날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선발 윤희상과 포수 허웅 배터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이만수 SK와이번스 감독이 7일 문학 삼성전서 좋은 호흡을 보여준 투수 윤희상-포수 허웅 배터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MK스포츠 DB |
이 감독은 “(잘 던져서) 8회까지 던져줄 것으로 기대를 했다. 6회 마치고 부상부위의 통증이 심해졌다고 하더라. 그래서 교체했다”며 전날 윤희상이 86개의 투구수에도 교체된 배경을 밝혔다.
이 감독은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했다”면서 윤희상의 투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리고 더 잘한 선수는 허웅이었다. 참 리드도 잘했고 수비도 잘했다”며 이날 선발 마스크를 쓴 허웅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8일 선발 마스크도 허웅이 쓴다. 이 감독은 “그래서 오늘 또 기용했다. 어제 후반 같은 경우에 정상호로 교체하지 않은 이유는 어제 하루만큼은 허웅이 최고의 포수였고 컨디션도 좋았기 때문이다”라며 “현재 정상호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허웅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을까. 이 감독은 “3일 1군에 등록한 이후 시합에 안나갈 때 더그아웃에서 참 열심히 분위기를 이끌더라”면서 “또 투수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블로킹도 잘하고 송구능력도 괜찮다”며 허웅의 능력을 칭찬했다. 이어 이 감독은 “타자에 따라서 잘 좌우 리드를 잘해줬고 투수들이 흔들리면 자세를 낮춰서 리드하는 등의 모습이 좋았다”면서 “국내투수들과 호흡이 좋기 때문에 오늘도 채병용을 잘 리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전날 허웅의 모습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는 동시에 8일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물론 주전 정상호-백업 허웅의 구
이날 허웅은 전날과 동일하게 9번 포수로 선발 마스크를 쓰고 채병용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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