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LG 트윈스의 새로운 1번 타자로 나서고 있는 백창수(26)가 개인보다는 팀을 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백창수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2014 프로야구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 백창수가 승리에 대한 강한 염원을 드러냈다. 사진=MK스포츠 DB |
8일 경기 전 백창수는 “조계현 수석코치님께서 ‘너 마음대로 하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 말을 들으니 마음이 편해졌다. 이렇게 한 경기를 다 뛴 것은 처음이다”며 코칭스태프의 믿음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2008년 신고 선수로 LG에 입단한 백창수는 2010년 15경기(12타수), 2011년 20경기(36타수) 출전에 그치며 타율 1할4푼6리 7안타 3타점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2011년 말 경찰야구단에 입단해 지난 9월에 제대한 백창수는 가장 달라진 것으로 마음가짐을 꼽았다.
그는 “군대에 가기 전에는 나이가 어렸다. 지금은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한다. 2군에
백창수는 이기는 것이 절실하다. 지난해 LG가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을 TV로 지켜본 백창수는 “매우 뛰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백창수의 승리에 대한 염원이 자신과 팀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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