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전통의 강호 원더풀 삼척이 2014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원더풀 삼척은 8일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14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컬러풀 대구에 29-17로 이겼다.
↑ 우선희. 사진=대한핸드볼협회 홈페이지 |
수비의 승리였다. 경기 초반은 두 팀 골키퍼가 선방을 펼치며 접전이 이어졌다.
삼척은 6-5로 한 골 앞서던 전반 10분부터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7분 동안 대구에 골을 먹지 않았다. 그사이 우선희와 주경진의 연속골로 9-5로 달아났다.
전반 막판 수비가 또 한 번 살아난 삼척은 18-9로 전반을 마쳤다.
대구는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선수들의 포지션 변화 속에 변칙 작전을 펴기도 했지만 무의로 돌아갔다. 후반전 삼척은 여유
경기 MVP는 정지해(6골)가 받았다. 우선희, 한미슬, 유현지, 주경진이 각각 5골을 터뜨리는 등 주전 전원이 고루 활약했다. 골키퍼 박미라 골키퍼는 방어율 46.7%를 기록했다.
대구는 이미경이 6골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주전들의 활약이 저조했다. 어시스트 개수에서 5-14로 크게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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