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신인 하영민(19)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하영민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영민은 초반부터 역투를 시작햇다. 1회 선두 타자 박민우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하영민은 이종욱을 1루수 땅볼, 나성범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2회에도 이호준-테임즈-권희동을 삼자범퇴 처리한 하영민은 3회 2아웃까지 퍼팩트 피칭을 이어갔다.
↑ 8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넥센 하영민이 마운드에 올라 NC 에릭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하영민이 NC 타자들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4회에도 하영민의 호투는 계속됐다. 이종욱-나성범을 내야 땅볼로 잡아냈고, 이호준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외국인 타자 테임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무실점 행진은 계속됐다. 5회 1사 후 손시헌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지석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태군을 3루수 땅볼로 유도 1루주자 손시헌을
넥센은 하영민의 호투에 힘입어 7회 현재 3-0으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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