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다시 한 번 야시엘 푸이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팅리는 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푸이그에 대해 “장기적으로 중심타선을 맡아야 할 선수”라고 평가했다.푸이그는 이날 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출전한다. 푸이그는 이번 시즌 다저스의 네 명의 외야수 중 가장 많은 132타석에 들어서고 있다. 지난 마이애미 원정에서 펜스에 충돌하며 다쳐 2경기를 빠졌음에도 칼 크로포드, 맷 켐프와 같은 29경기에 출전했다.
↑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야시엘 푸이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네 명의 외야수 중 가장 경력은 적지만, 입지는 가장 탄탄해 보인다. 그러나 매팅리는 아직 만족하지 않은 모습이다. 그는 “푸이그는 장기적으로 3번이나 4번 타자를 맡을 선수다. 필요할 때 타점을 내주는, 마이크 트라웃같은 선수가 되어야 한다”며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이그는 지난해 데뷔 첫 달인 6월 타율 0.436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돌풍을 일으켰다. 타고난 신체 능력을
매팅리는 “푸이그는 이번 시즌 들어 인내심을 키워가고 있다.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푸이그에게 아직 성장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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