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배상문(28.캘러웨이)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선두권에 오르며 시즌 첫 승에 대한 희망을 불살랐다.
배상문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몰아쳐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날만 6타를 줄인 배상문은 코스레코드 타이기록(9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로 올라선 마틴 카이머(독일)에 3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다. 2위에는 러셀 헨리(미국)가 7언더파 65타로 2타차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 PGA 투어 더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독 3위로 출발한 배상문. 사진=pgatour.com캡쳐 |
함께 출전한 코리안 브라더스 중 재미교포 존 허(25)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9위, 제임스 한(34)과 케빈 나(30)가 2언더파 70타 공동 29위, 리처드 리(27)가 1언더파 71타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2011년도 이 대회 우승자인 최경주
2주전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생애 첫 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던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4오버파 76타로 위창수(42)와 함께 공동 123위로 컷 통과에 빨간불이 켜졌다.
[yoo6120@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