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경기장에서 또 다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부 쿠이아바시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30대 초반의 근로자가 감전 사고로 숨졌다”고 전했다.
해당 근로자는 사고 직후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판타나우 경기장 건설 공사는 이미 완료했으나 현재 전기·통신·조명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 2014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 월드컵 경기장 건설현장에서 또 한명의 인부가 사망해 총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4월 “경기장 건설을 놓고 시간과 다투고 있다. FIFA와 약속한 시간 안에 완공해야 한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시간이 촉박한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더딘 공사 속도와 연이은 안전사고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