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박석민(삼성 라이온즈) 2013 시즌 상대 전적에서 약했던 유희관(두산 베어스)을 상대로 많은 준비를 해 2개의 홈런을 만들어냈다.
삼성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12-2로 이겼다. 삼성은 17승11패 두산은 16승16패가 됐다.
↑ 9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7회 초 1사에서 삼성 최형우가 두산 유희관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치자 후속타자 박석민이 엄지를 세워 축하하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박석민은 2013 시즌 유희관을 상대로 타율 2할1푼4리로 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이를 완벽하게 되갚았다.
경기 후 박석민은 “지난 시즌과 다른 패턴으로 상대하려고 했다. 투수
박석민의 노림수는 적중했다. 3회 체인지업을 노려 시즌 4호 홈런을 쳐냈다. 이어 박석민은 5회 유희관의 직구를 통타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박석민은 “첫 홈런을 친 공과 역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직구를 홈런으로 연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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