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박병호가 시즌 13호포로 팀 역전승을 이끌었다.
박병호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1-5로 뒤진 8회말 무사 1루에서 유원상을 상대로 우월 투런을 쏘아올렸다.
박병호의 투런은 넥센의 타격을 일깨웠다. 기세를 이어 8회에만 5득점하며 6-5 역전승을 거두고 9개 구단 중 가장 처음 시즌 20승 고지를 밟으며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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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를 유지한 박병호는 "타격 밸런스가 최근 괜찮다. 올해 장타를 늘리기 위해 웨이트를 늘리
한편 박병호는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우리 팀 장점은 크게 져도 다음 날 웃으면서 연습하는 것이다. 올해 2연패 한 번 밖에 연패가 없는데 이런 장점이 많이 도움되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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