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류현진(26, LA다저스)이 14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도 등판하지 않을 것으로 봉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이 아직 투구 훈련을 하지 않고 있다.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되는 14일 마이애미전에도 등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도중 왼 어깨 통증을 느꼈고, 진단 결과 어깨 염증으로 확인됐다. 결국 지난달 29일 자로 소급 적용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 류현진이 14일 마이애미전에 등판하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현재 상태는 나쁘지 않다. 류현진은 9일 현지에서 MK스포츠 취재진을 만나 “1~2일 안에 투구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국 투구훈련을 천천히 시작한 이후 등판 일정이 잡힐 계획이다.
현재 다저스 선발진에 공백이 없는 상태기 때문에 류현진의 보귀는 급하게 이뤄지지 않을 전망. 최소 2회 이상의 불펜 투구를 통해 감각을 충분히 끌어올린 뒤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MLB닷컴은 “다저스는 조시 베켓, 폴 마홈,
로테이션 예상대로라면 류현진은 17일부터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3연전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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