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K 스포츠 / 다르빗슈 / 다르빗슈 / 다르빗슈 |
다르빗슈 노히트노런 좌절 후 인터뷰 "분하다. 이런…"
'다르빗슈' '노히트노런'
텍사스의 선발투수로 나선 다르빗슈 유(28)가 노히트노런을 눈 앞에서 놓쳤습니다.
다르빗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장했습니다. 다르빗슈는 직구구속이 90마일 중반대까지 형성, 보스턴 타자들을 돌려보내며 7회초 2아웃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2루수 오도르와 우익수 리오스의 콜플레이 미숙으로 퍼펙트가 무산됐습니다. 리오스의 에러에 퍼펙트는 깨졌지만, 노히트노런은 이어졌습니다.
다르빗슈는 나폴리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흔들렸지만, 사이즈모어를 우익수 뜬공으로 7회를 마무리했습니다. 9회 들어서도 마운드에 오른 다르빗슈는 선두타자 페드로이아를 3루 땅볼, 빅토리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하지만 오티즈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 알렉스 오간도와 교체되며 노히트노런을 목전에서 놓쳤습니다.
한편 다르빗슈는 경기 직후 일본 스포츠 언론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분하지만 팀이 이긴 것은 좋았다"며 "9회 2사까지 이런 피칭을 할 수 있는 일은 좀처럼 없다"고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그는 "매번 이런 피칭이 가능하면 팬들도 좋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날 추신수(32)는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멀티출루에 득점까지 냈습니다.
1회말 보스턴의 선발투수 클레이 벅홀츠를 상대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5구째 시속 86마일(약 138㎞) 커터를 그대로 지켜보며 루킹 삼진을 기록했습니다.
다르빗슈 노히트노런 좌절에 누리꾼들은 "다르빗슈 노히트노런 아쉽게 놓쳤네" "다르빗슈 노히트노런 조금은 속상할 듯" "다르빗슈, 노히트노런 실패했지만 그래도 대단!"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