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두 차례 대결에서 샌프란시스코에 패했던 다저스가 역전승을 거두며 워싱턴 원정부터 시작된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그라운드에서 하이파이브를 하던 다저스 선수들이 클럽하우스로 향하고있다.
7회 승부가 갈렸다. 2-2로 맞선 7회말 2사 3루에서 디 고든이 3루수 옆으로 빠지는 2루타를 기록, 3루 주자 드루 부테라를 불러들였다. 샌프란시스코 3루수 파블로 산도발이 고든의 기습 번트에 대비해 전진 수비했지만, 오히려 독이 됐다.
다저스 선발 잭 그레인키는 7이닝 6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승을 챙겼다. 샌프란시스코의 두 번째 투수 제레미 아펠트는 7회 결승점을 내주며 패전투수가 됐다. 손가락 부상에서 복귀한 선발 맷 케인은 5+이닝 3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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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