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외야 교통정리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붙박이 중견수 자리를 보장받은 맷 켐프의 자신감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켐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1-2로 뒤진 6회 2사 3루에서 1타점 좌전 적시타, 4-2로 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와 우측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타선을 이끌었다.
↑ 8회말 첫 타석에 오른 맷 켐프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
주전 자리를 확보한 안정감 때문일까. 그의 방망이는 최근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5월 4일 이후 28타수 13안타 2루타 2개, 홈런 1개 8타점을 기록 중이다. 11일 경기를 포함해 최근 8경기 중 5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타격 난조로, 중반 이후에는 부상으로 고전하던 그의 모습은 오간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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