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4-7로 패했다.
다저스는 2-4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말 2아웃에서 핸리 라미레즈의 2점 홈런으로 4-4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연장 10회초 마운드에 오른 켄리 잰슨이 피안타 3개, 볼넷 2개로 2실점을 하면서 무너졌다.
연장 10회 2사 2루에서 마지막 한 타자만을 남겨 놓고 샌프란스시코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한편 어깨 부상에서 회복 중인 류현진(27·LA다저스)이 복귀 준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오는 14일에 류현진이 불펜 투구를 던질 예정이다."고 말하며, "불펜 투구 이후 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지금까지 잘해왔으며, 계속해서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이날 스탄 콘테 트
류현진의 실전 복귀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 그러나 첫 불펜 투구 일정이 잡힌 만큼, 복귀 준비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