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망이 휘두르는 류현진, 이제 던지는 것만…[MK그래픽]

LA다저스 류현진(27)의 복귀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구단 훈련에 참가했다. 스트레칭으로 훈련을 시작한 류현진은 다른 선발 투수들과 함께 배팅 훈련에 여념이 없다.

류현진은 배팅 훈련에 대해 “그냥 원래 하는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왼 어깨 염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그가 배팅 연습까지 소화할 정도라면 어깨가 상당히 호전됐음을 의미한다. 이 자리에서 류현진은 배트에 무게감을 더하는 훈련 용구인 림까지 낀 채 스윙 연습을 했다.
타격 연습을 마친 류현진은 외야 그라운드로 나가 폴 마홀름과 롱 토스를 주고받았다. 이후에는 그라운드 피칭을 하며 투구 감각을 익혔다. 구단 트레이너인 스탄 콘테와 얘기를 나눈 뒤 훈련을 마무리했다.
정상적인 훈련 일정을 소화하기 시작한 류현진은 빠르면 14일 불펜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다.
[그래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사진=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