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맨시티 만수르'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우승을 거둔 가운데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가 주목받고 있다.
만수르는 지난 12일 선수들이 맨체스터 시청 앞에서 우승 행사를 벌이는 동안 구단 수뇌부들과 집무실에서 우승 트로피 모형이 박힌 축구장 모양의 대형 케이크를 자르며 자축했다.
만수르의 형이자 아랍 에미리트 정치인인 모하메드는 자신의 SNS에 맨시티 자축 사진을 게재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최연소 구단주인 만수르는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국 왕자로 중동 석유 재벌이다. 확인된 개인 자산만 약 150억 파운드(약 25조9000억원)에 이르며 스포츠클럽 구단주 가운데 가장 부호로 알려져 있다.
만수르는 지난 2008년 맨시티를 약 3700억원에 인수했으며 이후 선수 영입 등에 투자한 금액은 1조7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두명의 아내를 두고 있으며 첫 번째 부인은 두바이 공주, 두 번째 부인은 두바이 총리의 딸이다.
한편 맨시티는 이날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3-2014 EPL 38라운드 최종전에
만수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만수르, 개인 자산이 150억 파운드라니" "만수르, 부인이 두명이네" "만수르, 맨시티가 우승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