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가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워싱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라이프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3~14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2-79로 완파했다. 워싱턴은 이 날 승리로 시리즈 2승3패를 기록하며 기사회생했다.
워싱턴은 1쿼터 초반 센터 마신 고탓과 가드 존 월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2쿼터 초반 루이스 스콜라에게 연속 5점을 내줬고, 폴 조지에게 3점슛까지 내주며 25-27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워싱턴은 월과 고탓의 득점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뒤 브래들리 빌이 2쿼터 1분02초 전 3점슛을 터뜨리며, 45-38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들어서도 워싱턴은 3쿼터 들어 인디애나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월이 외곽포와 중거리슛 등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였고, 고탓도 골밑에서 점수를 쌓았다. 월이 3점
워싱턴의 상승세는 4쿼터에도 이어졌다. 고탓이 바스켓카운트를 성공했고, 빌도 연속 4점을 만들었다. 폴 조지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빌이 3점슛으로 응수했다. 결국 점수 차가 벌어지자 두 팀 모두 4쿼터 중반부터 백업 멤버를 대거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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