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3·퀸즈파크 레인저스 FC)의 은퇴소식에 해외 외신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축구스타 박지성이 은퇴를 발표했다”며 “박지성은 한국인 최초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뛴 선수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한국 축구의 주인공”라고 소개했다.
↑ 박지성이 14일 은퇴소식을 발표하자 해외 외신들도 뜨거운 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시절의 활약을 설명한 외신도 있었다.
유럽 스포츠전문매체 ‘유로스포츠’는 “박지성은 근면하고 에너지 넘치는 선수로 맨유 시절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총애를 받았으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고 평했다. 미국 언론 ‘USA투데이’ 또한 “7시즌을 맨유에서 활동하며 한국축구의 새 길을 열었다”며 “박지성은
일본에서도 관심을 보냈다. 일본 스포츠매체 ‘사커킹’도 같은날 “교토 퍼플상가(일본 J리그 소속)와 맨유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박지성이 무릎 상태가 나빠 은퇴를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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