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감독 “정대현, 2회부터 침착하게 던졌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송일수 두산 베어스 감독이 프로 데뷔 5년 만에 귀중한 첫 번째 선발승을 따낸 정대현(23)에게 박수를 보냈다.
두산은 1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12-2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두산은 20승16패, 5연패에 빠진 SK는 15승19패가 됐다.

↑ 송일수 감독이 선수단 전체를 칭찬했다. 사진=MK스포츠 DB

정대현은 5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 2자책을 마크했다. 투구수는 83개. 정대현은 최고 구속 139km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정대현은 1회 조금 흔들렸지만 2회부터 안정감을 찾고 침착하게 던졌다. 이재우 역시 베테랑답게 관록있는 책임감 있는 피칭을 했다. 타선은 현재 워낙 좋아 말이 필요 없을 정도다. 시즌 끝까지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선수들 각자가 노력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재우는 3이닝 무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만수 감독은 “내일 힘내서 잘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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