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술 강병현 장민국/ 사진=김태술 선수, MK스포츠 |
김태술 선수와 강병현 선수, 장민국 선수과 1대 2로 트레이드 됩니다.
프로농구 안양KGC인삼공사는 15일 "FA 김태술과 5년, 6억2000만원(연봉 5억원, 인센티브 1억2000만원)에 계약을 체결 후 전주KCC와 1대2 사인과트레이드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트레이드로 인삼공사는 김태술을 KCC에 내주고, KCC로부터 가드 강병현과 포워드 장민국을 받게 됐습니다.
올해 FA 대상자들 중 최대어로 꼽혔던 김태술은 원소속 구단과의 1차 협상 기간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통해 스스로의 선수 생활에 터닝 포인트를 주고 싶다. 또한 우승에 대한 열망도 크다"라는 뜻을 구단에 지속적으로 밝혀왔습니다. FA 계약 마감을 앞두고 선수와 양 구단 모두에게 윈-윈이 된다는 판단 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강병현은 중앙대를 졸업하고 2008년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프로에 데뷔하여 다섯 시즌 동안 정규리그 195경기에 출전해 평균 11.05점, 3.3 리바운드, 2.5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큰 키와 강력한 돌파, 3점슛이 특기인 강병현의 합류로 인삼공사는 박찬희, 강병현으로 이어지는 KBL 최고의 장신 가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연세대를 졸업한 장민국은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프로에 데뷔하였으나 피로골절로 첫 시즌을 쉰 후 지난 2013~14시즌 실질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전 경기(54G)에 출장하며 평균 7.8점, 3.5리바운드, 1.1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 올스타 베스트5로도 선발된 바 있는 장민국은 정확한 슈팅력을 갖춘 장신의 슈터로 앞으로 인삼공사의 공격력 강화와 미래
한편, KGC인삼공사와 KCC 구단 간의 양도양수는 KBL 규정에 따라 오는 6월 1일자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태술 강병현 장민국에 대해 누리꾼은 "김태술, 결국 강병현 장민국 2명이랑 트레이드되네" "김태술 대박 2명 몸값 하는구나 역시" "김태술 강병현 장민국, 내년 농구 재밌어지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