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참패’라는 표현밖에 쓸 수 없는 경기였다. LA다저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제대로 당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3-13으로 졌다. 이번 시즌 홈경기 최다 실점, 최다 점수 차 패배를 갈아치우며 3만 9498명의 홈 관중들에게 야유를 들었다. 마이애미 선발 앤소니 데스클라파니가 승리투수, 다저스 선발 폴 마홀름이 패전투수가 됐다. 마이애미 데뷔전을 치른 랜디 울프는 3이닝을 막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선발 마홀름이 3 2/3이닝동안 11피안타 2피홈런 3볼넷 10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2회에만 10명의 타자를 상대로 홈런 포함 6개의 안타를 내주며 6실점했다. 1사 만루에서 데스클라파니의 2루 땅볼을 2루수 디 고든이 놓치면서 2실점했고, 이후 상위 타선에서 집중 안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 선발 폴 마홀름이 무너진 다저스가 마이애미에게 대패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타선은 상대 선발 데스클라파니에게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같은 날 애틀란타에 승리한 샌프란시스코에 4.5게임 차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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