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 유희관이 선발로 올랐다.
↑ 유희관, 1회 던진 공 24개가 아쉬워
↑ 오늘은 다시 에이스로
↑ 1실점 정도는...
↑ 아쉽지만 들어 갑니다.
↑ 유희관, 투구마치며 동료들에게 인사
↑ 김현수의 매를 막아내고
↑ 막아도 또 때리네
↑ 형님 머리가 탐스럽네
↑ 맞아도 기분 좋은 에이스
↑ 에이스가 돌아왔어요
유희관은 지난 9일 삼성전에 선발로 나서 6.2이닝 동안 8실점하며 시즌 최악이 투구를 보여주며 패전을 멍애를 안았다.
앞서 두경기에서 에이스 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던 유희관, 이날 SK를 상대한 마운드에서는 달랐다. 집중력을 보여주며 7회 2사 교체되는 상황에서도 그의 눈은 열정으로 빛났다.
6.2이닝 1실점 5탈삼진 완벽한 모습을 돌아 온 유희관, 에이
스가 돌아왔다.
경기 후 유희관은 밝은 표정으로 동료들을 맞이했다. 밝고 긍정적인 미소로 친근감을 더하던 그에게 동생 김현수는 축하의 매를 쉼없이 날렸다. 막아도 소용없던 김현수의 매에도 인상 한번 찡그리지 않은 유희관, 다승왕을 향해 다음 경기를 기다린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 한희재 기자 / byki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