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팀 슬로건처럼 쉬지 않고 거침없이 달려왔다.
개막 후 휴식일 없이 38경기를 치른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남은 6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김경문 감독이 남은 6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MK스포츠 DB |
NC는 4월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시작으로 휴식기 없이 달려왔다. 9개 구단 중 개막 후 휴식기를 가지지 않은 팀은 NC가 유일하다. 우천 취소 역시 4월17일 롯데 자이언츠전 한 경기에 불과했다.
NC는 16일부터 18일까지 두산과 경기를 치른 후 마산구장으로 이동해 20일부터 22일까지 SK 와이번스와 3연전을 치른다. 이렇게 되면 길었던 15번의 시리즈가 모두 끝나게 된다.
NC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23승15패로 선전을 펼치며 2위를 달리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위에 있지만 좀 더 버텨야 한다”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김 감독은 팀이 선전하는 이유 중 하나로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을 꼽았다. 김경문 감독은 “이호준은 젊은 선수들에게 형 같은 존재다. 경험 있는 선수들로 인해 어린 선수들이 기댈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연습을 유심히 지켜본 김경문 감독은 “야구는 배우면 배울수록 어렵다”며 경기 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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