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김원익 기자] 김응용 한화 이글스 감독이 최근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선발 이태양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태양은 지난 1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지난 9일 KIA전에서 7⅓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쾌투를 선보였다. 평균자책점은 2.96으로 떨어졌다.
↑ 김응용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선발 이태양의 호투에 대해 칭찬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전날 이태양은 89개의 투구수만을 기록하고 7회부터 구원투수와 교체됐다. 김 감독은 “손가락에 물집이 잡혔다”며 이태양이 조기에 교체된 배경을 밝혔다.
투구 내용은 어떻게 봤을까. 김 감독은 “어떤 말을 하면 안 좋아지니 당분간은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올 시즌 단 7개의 볼넷만을 내주고 있는 이태양의 투구에 대해 고개를 끄덕였다.
이내 김 감독은 “그래도 요즘에는 볼넷을 몇 개 줬잖아”라고 한 이후 “
김 감독의 설명처럼 올해 이태양의 투구내용은 안정감이 돋보인다. 27⅓이닝을 소화하며 삼진을 17개 잡아냈고 볼넷은 단 7개만 허용했다. 이닝 당 출루 허용률(WHIP)도 0.99, 피안타율이 2할8리로 매우 준수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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