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두산 베어스가 홈런포를 앞세워 6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3으로 이겼다.
↑ 김현수가 4타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두산은 1회 선취점을 뽑았다. 공이 높게 제구된 이재학을 흔들었다. 민병헌과 오재원이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김현수의 1루 앞 땅볼 때 한 점을 얻었다.
NC는 2회 역전에 성공했다. 이호준의 안타와 에릭 테임즈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든 NC는 이종욱의 1루 쪽 강한 타구를 호르헤 칸투가 놓치는 실책을 범했을 때 한 점을 얻었다. 이어 모창민의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 때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두산은 2회에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무사 1,2루에서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민병헌은 이재학을 상대로 1볼에서 2구째 137km짜리 직구를 타격해 중앙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7호.
두산은 이재학을 계속 몰아붙였다. 오재원이 볼넷을 얻은 후 도루를 성공시켰고 이어 김현수의 우전 안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 이재학이 맞춰 잡는 투구를 하며 투수전이 전개됐다.
NC는 7회 한 점을 만회했다. 1사 1루에서 런앤히트 사인이
하지만 두산은 7회 김현수의 투런과 칸투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김현수는 4타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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