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웰컴론코로사가 두산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을 1승1패로 만들었다. 3차전에서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가려지게 됐다.
정규리그 1위 웰컴론은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SK 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두산에 24-21(11-8)로 이겼다. 1승1패가 된 두 팀은 18일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웰컴론 이현식과 김장문은 6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산에서는 강전구와 박찬용이 4골씩을 넣었다.
↑ 웰컴론이 정규리그 1위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이후 두산은 전열을 재정비했다. 임덕준, 이재우 송인준이 연속 골을 넣으며 5-6까지 쫓아갔다.
웰컴론은 8-6 상황에서 김장문과 정진호의 공격자 파울 유도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웰컴론은 전반을 11-8로 앞섰다. 웰컴론 골키퍼 이창우는 전반에 방어율 46.2%를 보이며 선방
후반 초반 두산이 추격을 하는 듯 했지만 웰컴론은 19-17에서 이형식의 골과 박준규의 속공에 의한 골로 다시 4골차로 도망갔다. 웰컴론은 경기 후반부에 이형식이 골을 넣고 골키퍼 이창우의 선방이 이어지며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전반 초반과 후반 초반 전광판 오작동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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