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네덜란드의 무승이 길어지고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가진 평가전에서 에콰도르와 비겼다.
네덜란드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암스테르담에서 가진 에콰도르와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9분 만에 제퍼슨 몬테로(모렐리아)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했으나 전반 37분 로빈 반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네덜란드는 이날 100% 전력을 가동하지 않았다. 베스트11 가운데 반 페르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젊은 선수들을 내세웠다.
3-5-2와 4-3-3 포메이션을 다양하게 실험한 네덜란드는 경기 내내 에콰도르를 밀어붙였다. 클라스 얀 훈텔라르(샬케), 조나단 데 구즈만(스완지 시티) 등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의 파괴력을 끌어올렸으나 역전골은 터지지 않았다.
이로써 네덜란드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의 부진을 겪고 있다.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이후 무승의 터널이 길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도 15위까지 추락했다.
네덜란드는 ‘디펜딩
에콰도르는 프랑스, 스위스, 온두라스와 함께 E조에 속해있다. 에콰도르는 미국으로 건너가 멕시코(31일), 잉글랜드(6월 4일)와 모의고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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