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드의 모델' 양수진의 남친 김승혁, 생애 첫 우승 "연인, 많은 힘 된다"
↑ 김승혁 양수진/ 사진=KPGA 제공, MK스포츠 |
'탱크' 최경주 선수가 SK텔레콤오픈에서 첫날 부진을 극복하고 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프로 데뷔 9년차의 김승혁이 생애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김승혁은 18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더블보기와 보기 1개씩을 적어냈지만 버디 5개를 잡아내며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1언터파 277타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7개월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 최경주는 컨디션 난조로 1라운드 75위까지 밀렸지만, 최종 8언더파를 기록해 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우승은 18번 마지막 홀에서 2m짜리 퍼트를 성공한 김승혁에게 돌아갔습니다.
김승혁은 "나 때문에 고생하신 아버지께 우승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 나 하나만 보고 지금까지 고생하셨는데, 정말 감사드린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의 인기스타인 양수진
김승혁은 "교제를 시작한 건 3개월 정도 됐다"며 "여자친구가 생기면서 많은 힘이 되고 있다. 같이 연습도 하고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분석해주면서 힘을 주고 있다. 어제(17일)는 '마지막까지 떨지 말고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응원의 문자를 보내줬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