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이대호(32)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고,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3연패서 탈출했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교류전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 소프트뱅크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타율은 종전 2할7푼8리에서 2할8푼4리(162타수 46안타)로 올랐다.
↑ 이대호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대호는 2회 선두타자로 들어서 히로시마 선발투수 사노다 쥰페이의 1구를 고른 이후 2구째를 통타 투수를 맞추는 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후속 하세가와 유야의 병살타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3회 2사 주자없는 상황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 다시 사노다의 2구를 공략해 깔끔한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후속 하세가와가 땅볼에 그치면서 득점은 실패했다.
후속 타석에서는 삼진과 범타로 물러났다. 5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히로시마의 구원 니시하라 케이타를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6-2로 앞선 7회 무사 1루 네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올해 첫 교류전서 센트럴리그 선두 히로시마를 꺾고 3연패서 탈출했다. 선발 제이슨 스탠드릿지가 7⅔이닝 2실점 역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우치카와와 하세가와가 각각 솔로홈런을 때렸고, 아나기타 유키가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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