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 시즌 프로야구는 유독 오심 논란이 많은데요.
넥센과 한화의 경기에서 결정적인 오심이 나와 승부가 갈렸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넥센이 1대0으로 앞선 4회.
3루에 있던 김민성이 외야플라이에 홈으로 들어옵니다.
한화의 수비는 빠르게 송구했고 포수가 공을 잡고 주자를 기다렸습니다.
완벽한 아웃이지만 어찌 된 일인지 심판은 세이프를 선언했습니다.
득점에 성공한 주자조차 웃게 만든 명백한 오심입니다.
항의가 이어졌지만, 심판의 판정은 이번에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허탈하게 추가점을 내준 한화는 박병호에게 쐐기포를 맞고 무너졌습니다.
박병호는 홈런 2개를 몰아치며 16호로 홈런 부문 1위를 지켰습니다.
선두 삼성
박석민은 5회 포항구장 외야를 넘기는 큼지막한 홈런으로 타선을 이끌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밴덴헐크가 6이닝 동안 삼진 9개로 롯데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KIA는 이범호의 만루홈런으로 LG를 제압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