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알렉스 게레로와 미구엘 올리보가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 구단은 조사에 나섰다.
구단 산하 트리플A 앨버커키에서 뛰고 있는 두 선수는 21일(한국시간) 열린 솔트레이크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4-7로 패한 뒤 더그아웃에서 언쟁을 벌였다. 이를 지켜 본 솔트레이크 담당 기자가 SNS에 이 사실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쿠바 출신 내야수인 게레로는 이번 시즌 4년간 2800만 달러에 다저스와 계약했다. 2루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시즌 개막을 트리플A에서 맞이했다. 베테랑 포수인 올리보는 최근 다저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고, A.J. 엘리스의 부상 복귀 이후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 LA다저스가 마이너리그에 내려간 두 선수, 알렉스 게레로와 미구엘 올리보의 언쟁으로 시끄럽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논란이 확산되자 다저스 구단은 밖으로 언급을 자제하며 안으로 조사에 나섰다. 네드 콜레티 단장은 21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사건에 대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돈 매팅리 감독도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