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사간 도스가 일본 프로축구 리그컵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몰렸다.
도스는 21일 가진 빗셀 고베와의 나비스코컵 A조 4라운드에서 2-3으로 졌다. 이로써 도스는 3연패로 A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0-2로 뒤진 후반 44분 반도 류지가 만회골을 넣었으나 후반 48분 모리오카 료타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았다. 1분 뒤 반도가 한 골을 더 넣으며 2-3, 1골차까지 따라잡았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나비스코컵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산프레체 히로시마, 요코하마 F마리노스, 가와사키 프론탈레, 세레소 오사카가 8강에 직행한 가운데 이들을 제외한 14개 팀이 A,B 2개 조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갖는다.
각 조 상위 2개 팀만 8강에 오를 수 있는데 도스는 자력으로 조별리그 통과가 어
J리그의 선전과는 비교된다. 도스는 J리그에서 9승 1무 4패(승점 28점)로 우라와 레즈(승점 29점)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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