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가 2연속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부활을 위한 화끈한 전주곡을 울렸다.
LG는 22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2-6으로 완승을 거두며 시리즈 2승1패를 기록했다.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2승1패)에 이어 두 차례 연속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양상문 감독 체제 이후 4승2패. 최하위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14승(25패1무)째를 올렸다.
↑ 22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4회말 1사 1루 KIA 김주형의 타구를 병살로 연결한 2루수 김용의와 투사 리오단이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광주)=한희재 기자 |
LG 타선은 장단 21안타를 때려내며 12득점을 올렸다. 이날 LG가 기록한 21안타는 올 시즌 팀 최다 안타 기록이다. 특히 KIA 에이스 데니스 홀튼을 상대로 10안타 6득점을 뽑아낸 것이 고무적이었다. 홀튼의 변화구를 효과적으로 공략한 준비된 전략이 제대로 통했다.
LG는 2회부터 6회까지 5이닝 동안 쉴 틈을 주지 않고 KIA를 몰아쳤다. 2회 5안타를 집중시켜 3점을 뽑아 리드를 잡은 뒤 3회 2점, 4회 1점, 5회 3점, 6회 2점을 추가해 11-1로 크게 앞선 뒤 9회에도 1점을 더 보탰다.
LG 타선은 폭발적이었다. 멀티안타를 기록한 타자만 8명이었다. 9번 선발로 나선 김용의 카드가 적중했다. 김용의는 5타수 5안타 3타점으로 데뷔 이후 첫 5안타 경기를 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오지환과 이병규(7번)도 나란히 3안타를 때려내며 맹타를 휘둘렀다. 박용택 이진영 정의윤 조쉬벨 최경철도 2안타씩 보탰다. 화끈한 승리였다.
반면 KIA는 믿었던 외국인 선발 홀튼이 4이닝 만에 10피안타 6실점(5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