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롱컵] 한국, 첫 경기 브라질전 0-2 패배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한국 21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툴롱컵 첫 경기에서 브라질에게 완패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1세 이하(U-21) 축구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툴롱 ‘레오 라그랑쥬’ 경기장에서 열린 2014 툴롱컵 국제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0-2로 졌다.
한국은 지난 해 우승팀 브라질을 만나 전반 초반부터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골 찬스를 만들어냈다.

↑ 이광종 감독(사진)이 이끄는 U-21 축구대표팀이 브라질에게 0-2 완패했다. 사진=MK스포츠 DB

그러나 전반 10분 브라질의 핸들링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이 무산돼 선제골을 기록하진 못했다. 키커로 나선 김현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주도권을 내준 한국은 브라질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전반 2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흘러나온 공을 탈레스가 슈팅을 때렸고, 이것이 수비진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을 0-1로 마친 한국은 후반 뜻하지 않게 선수를 연달아 교체했다. 후반 3분 만에 이창민이 부상으로 오창현과 교체됐지만, 오창현 역시 후반 17분 몸싸움 도중 부상을 당해 신일수로 교체됐다. 한국은 선수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었다.
이후 한국은 문창진 대신 장현수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루앙에게 추가골을 내준 한국은 브라질에 0-2로 패했다.
브라질, 콜롬비아, 영국, 카타르와 한 조인 한국은 오는 24일 카타르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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